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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닥치고 군대육아 vs 십팔년책육아 (책리뷰)

by 아나깡 2020. 4. 22.

닥치고 군대육아 vs 십팔년책육아

 

 

책의 중요성은 아는데 자꾸 실천이 안되서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글쓴이: 김선미

출판사: RHK 알에이치코리아

 

두책모두 김선미 작가의 책입니다.

닥치고 군대육아는 하은이라는 딸을 가진 김선미 작가가 두번째로 쓴 책이구요.

불량육아라는 책이 김선미 작가의 첫번째 책입니다.

 

아이 어렸을 때 강의 많이 하시던데

저는 강의를 못들었네요. 그때 들었으면 지금의 혼돈이 없었을 텐데..ㅎㅎ하는 아쉬움에

지금이라도 강의가 있으면 듣고 싶네요. 하지만 코로나로....^^;;;

(사실 책 출판하면서 강의 이벤트하길래 책 구매한건데 강의 이벤트는 떨어져서 못들음...연락올 줄 알았는데.ㅜㅜ )

 

닥치고 군대 육아

작가가 결혼해서 하은이가 초등학생이 되었을 때까지

삶의 과정과 육아법, 책육아 기록되어 있어요.

사교육 없이 책육아로 아이를 잘키운 노하우와 뚝심이 멋지더군요.

성격 괄괄한 옆집 언니가 나한테 해주는 직설 조언처럼 책의 말투가 씌여있어요.

어떤 분들은 말투때문에 거부감을 보이시는 분들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뭐 작가의 특성이니 거친 말투는 상관없더라구요.

 

책 중에서 저의 고민 부분을 해결해준 단락이 있어서 적어볼게요.

 

하은맘은 아이가 어렸을 적(유아시절) 한달에 한질의 전집의 책을 들였다고 해요.

처음엔 아이가 왜 샀냐고 거부하기도 하고 안봤는데 아이가 관심을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합니다. 잘보는 책 사이에 껴넣기도 하고 재미나게 읽어주기도 하구요. 2년 정도 지나니 거부감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2. 생각보다 긴 시간이네요. 관심없는 책은 3년 지나도 안앍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새로운 책이 자주 들어와야 새롭게 자극이 되어서 원래 집에 있던 책들도 잘 보고 새로운 분야로 관심과 몰입이 넓어진다고 합니다.

안그러고 전집 60권 다 반복해서 볼 때까지 기다리면 애 대학 간다고...후진대...^^;

저희아이도 안 본책들 보라고 기다리다가 대학가게 생겼는데요.ㅋㅋ

(요즘 책을 어떻게 하면 읽게 할까..집에 안보는 전집은 어떻게 처분할까가 고민인지라...ㅎㅎ)

 

60권 다 볼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애가 꽂혀 읽는 것 한 10~20권 반복해서 보면 그 전집은 대박난 거라고 하네요. 한참 읽다가 열기가 시들해졌다고 생각되면 새로운 전집 들여서 읽어주고 들여주기를 반복하면 어느새 1년전에 들인책, 2년전에 들인 책다 보고 반복까지 수없이 하게 된다고...(정말?) 책육아 꾸준히 3년하면 집에 있는 수천 권의 책을 결국 다 보게 된다고 하네요. 뻥같냐구요? 당장 해보라고 합니다.

 

 

십팔년 책육아는 

2019년에 나온 최근 책입니다.

 

닥치고 군대 육아가 초등까지의 이야기였다면 십팔년 책육아는 하은이의 대학 입학까지 이야기입니다. 하은이는 만 16세에 연세대 정시에 합격합니다. 중학교 자퇴후 홈스쿨하면서 스스로 공부한 책육아의 위력을 소개하는. 책육아 심화편입니다.

 

학원을 다니면 아이들이 들은 내용을 얼추 다 안다고 착각하죠? 저도 옛날에 그랬던거 같아요. 열심히 학원다니고 복습안하고...한번 들었으니 아는 것 같고....

학원, 학습지, 선행을 일찍 해온 아이들은 자신이 뭘 알고 모르는지 아는 능력 메타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네요. 메타인지가 뛰어나야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고 하죠.

고학년이 될수록 호기심, 의지로 공부하는 거기 때문에

마음껏 놀고 깊이 책을 읽으며 자란 아이가 억지로 대충 공부한 아이보다 성과가 좋다 그러니 책 육아를 믿어라 ~

위기를 돌파하고, 한계를 뛰어넘고 놀라운 일을 마구 해낼 수 있게 돕는 지혜가 다 책속에 담겨 있지요? 흙수저고 금수저고 나발이고 내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크고 위대한 유산은 바로 책입니다.

 

어렸을 적 아이들이 직접 해본다고 집을 엉망으로 만든다고 어지럽히잖아요. 아이들이 뻘짓하면서 논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배움입니다. 그래서 그 뻘짓에 푹 빠지도록 방해하지말고 막지 말라고 합니다.. 공감하시죠? 하지만 알면서도 막기는 어려운 현실....압니다. 저도 그랬구요

육아에 지쳐서 엄마의 몸이 더 힘들 때 잖아요.^^l;

 

이책은 또한 아이들 식사, 간식은 건강식으로 챙기라는 조언과 함께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웰빙 반찬들도 소개되 있습니다~ 먹은 음식이 아이의 몸을 만들고 곧 체력이 되니까요~

 

이 책은 그밖에 추천도서들도 싣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참고하시구요~

여기서 작가의 마지막 조언은 뭘가요? 사랑주기 그건 진작에 어렸을 때 줬어야 하는 거구요.

돈입니다. 그것도 목돈... 반드시 부자엄마가 되어있으라고 합니다. 사교육비 아껴서 반드시 부자엄마 되어 있기랍니다. 나중에 아이가 정말 필요할 때,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뒷받침해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애가 컸을 때 주면서 니돈이다. 원없이 공부하든 운동하든 장사를 하든 예술을 하든 뭐든 구애받지 말고 맘껏 해라!” . 이렇게요. 이분 직업이 FINACIAL CONSULTANT라서 더 금전적인 조언을 해주신거 같습니다. 책육아로 돈모아서 나중에 아이의 꿈을 크게 밀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 있기... , 노력하고 계신가요?

 

책육아 끝이 달콤하다기에...힘들어도 견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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